|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마지막 지상명령을 남긴 지도 2000년이 넘어갔건만 여전히 세계 복음화는 더디어 지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나라는 더디올까?” 곰곰이 묵상하는 가운데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로마서 10:14-15입니다. “전파하는 자가 없는데 어찌 들으리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24,000개의 부족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14,000개의 부족은 복음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10,000개 이상의 부족은 복음에 대해 들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92년부터 선교를 준비하면서 복음의 형평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선교지에 더 많은 선교사가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도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누군가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데에 부담감을 가졌습니다. 현재 선교사들의 대부분이 기존 지역에서 선교를 하고 있으며, 같은 선교지에 많은 중복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만일 계속 이 수준으로 나간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더디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마 28:19)”.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 ‘아시아 사람은 아시아에 선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무척이나 아픕니다. 우리의 사고로 주님의 넓은 마음과 뜻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한국교회가 선교에 있어서는 성숙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교권과 공산권의 지원을 꺼려하는 일은 복음의 확장을 막는 길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부탁하신 “모든 족속으로 가라”는 명령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복음의 형평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교사의 고른 분포와 함께 미전도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복음을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많은 아프리카의 수 많은 부족들이 우리와 함께 주님 앞에 서서 찬양하게 될 날을... 이런 날이 오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 일들을 우리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과업을 기쁘게 이루어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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