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민족과 비슷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알타이권은 언어적으로는, 투르크어, 몽골어, 만주-퉁구스어, 일본-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적으로는 발칸반도, 소아시아, 서남아시아, 볼가유역, 중앙아시아, 남부 시베리아, 북동부
시베리아, 몽골, 만주지방, 한반도, 일본 등지를 포함하는 유라시아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알타이어족의 인구
구성은 대략 투르크계 1억 2천만명, 몽골계 530만명, 만주-퉁구스계 450만명, 한국계 7천 5백만명,
일본계 1억2천7백만명으로 총 3억3천1백8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본 강의에서는 알타이권 종족들 중 투르크계와 몽골계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교사역들을 살펴보고 이들 종족들을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실제적으로 한국선교사들이 다른 문화권과 비교해서 보다 수월하게 현지언어를 습득하고, 효율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곳이 알타이 언어권이다. 현지인들이 한국인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환영하기 때문에 현지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사나
교수로도 활약할 수가 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한국이 우위에 있는 지역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교재원의 효과적
활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다양한 NGO 사역이 이루어질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알타이권 지역은 복음전도의 필요성이 가장 절실한 10/40창 안에 들어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더
열악한 지역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지역이 창의적 접근 지역이어서 선교 사역에 있어서 각별한 지혜가 필요함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알타이권 지역에서는 앞에 가로놓여 있는 선교적 제약을 뛰어 넘기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도구와 자원을 복음전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곧, 우리의 전문성과 신학적 훈련이 둘 다 균등하게
선교 현장에서 요긴하게 발휘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알타이권 민족 가운데 유일하게 대단위(大單位) 교회가 있는 한국이 알타이권 지역에 보다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여, 복음과 떡을 동시에 나눠주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